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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라카제트 단기 재계약 가능성 배제하지 않은 아스날 外Arsenal/News 2021. 11. 17. 22:44
디 애슬레틱 기사라 유료이긴 한데, 온스테인이 참여한 기사이기도 하고, 내용 중 흥미로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부분적으로 올려봅니다. 1. 아스날이 이번 시즌 초반 심지어 20위 근처에 위치하며 최악의 스타트를 보여줬던 기간에도 아르테타는 보드진 및 크뢴케 가로부터 변함없는 지지를 받았다. 2. 그들은 아스날의 8월 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여러 핵심 선수들이 코로나로 인해 결장하는 등 외부적인 요소가 작용했다는 점을 인지한 것이다. 3. 맨시티 전에서의 5:0 대패 이후 아르테타가 가질 수 있었던 2주 간의 A매치 기간은 그에게 정말 귀중한 시간으로써 작용했다. 아르테타는 이 기간을 자신이 축구계에 몸담은 이래로 최고의 10~15일이라고 칭할 정도였다. 4.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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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로우 & 램스데일 국대 데뷔, 오바메양 부상Arsenal/News 2021. 11. 16. 10:44
잉글랜드v산마리노와의 경기에서 에밀 스미스 로우와 아론 램스데일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10대 0의 압도적인 경기 속에서 로우는 데뷔골과 데뷔어시를, 램스데일은 클린 시트를 챙겼으며, 사카 또한 1골을 기록했습니다. [사견] 개인적으로 현재 아스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는 로우, 사카, 램스데일의 국대 콜업이 기분 좋으면서도 내심 걱정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클럽이 좋은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와중에, 국가대표 경기에서 뜬금없는 부상으로 인해 기세가 꺾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되려 산마리노라는 수월한 팀을 상대로 선발 출장하여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스미스로우는 최근 5경기 선발 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을 유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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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스날에서 아쉬운 국면(phase)Arsenal/Talk 2021. 11. 15. 00:29
소소한 잡담으로 이번에는 제 관점에서 현재 아스날이 여전히 좀 미숙함을 드러내는 것 같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칼럼 등을 통해서 아르테타가 아스날에서 어떤 축구를 원하는지, 어떤 부분들을 채워나가고 있는지 대략적인 감을 잡아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선수들이 슬슬 감을 잡아가고, 전술에 익숙해져가면서 꽤나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가고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해도 아직 아르테타의 요구를 선수들이 완벽히, 온전히 수행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특정 국면(phase)에서 아쉬움을 가지고 있기에 '현대 축구에서 중요시 되는 몇 가지 국면(phase)'을 기준으로 해서, 그 아쉬움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1. 아르테타도 분명히 신경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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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셔널 플레이의 응용 : 행과 열, 그리고 로테이션Arsenal/Column 2021. 11. 12. 19:25
최근 칼럼에서 아스날이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과 근거가 포지셔널 플레이를 기초로 하고 있음을 다룬 바 있다. 그러나 포지셔널 플레이에 따라 구획을 나누고, 선수들이 그것을 각각 점유하는 것만으로 효율성이 담보되지는 않는다. 조금은 극단적인 예시 일지 모르지만, 첫 번째 그림과 두 번째 그림은 똑같이 11명이 11개의 구역을 점유하고 있음에도 공간의 효율성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이처럼 모든 선수들이 행과 열(Row & Column)을 엉망으로 만든다면, 아무리 구간마다 나눠 점유하더라도, 동료들 간에 아무런 시너지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에서만 플레이할 수는 없다. 필요에 따라 여러 공간을 드나듦이 당연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동료들 간의 유기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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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홈] 여전히 아스날을 사랑하는가에 대한 벵거의 대답Arsenal/News 2021. 11. 12. 09:54
아르센 벵거는 여전히 아스날을 사랑하느냐는 질문에 간단히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제 인생 자체가 Red & White 인걸요.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아스날과 함께 한 무패 우승(Invincible) 커리어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사회에서 전설적인 아스날 前 감독 아르센 벵거는 늘 그의 가슴에 클럽을 품고 있을 것이라 말했다. "네, 물론입니다. [여전히 아스날을 사랑하죠]" 벵거는 말했다. "여전히 저는 태클하고, 슛하고, 수비하고 공격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제 삶 자체가 Red & White이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게다가 더 이상 감독직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 헌신할 일도 없죠" "이건 제 입장에서는 결코 멈추지 않을 네버엔딩 러브 스토리 같은 겁니다. 47세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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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스데일 택배 패스 모음 (데이터주의)Arsenal/Talk 2021. 11. 11. 18:12
램스데일이 아스날 10월의 선수로 선정된 기념, 움짤 하이라이트를 제작해보았습니다. 압박 받으면서도 상대 선수 3명 사이를 관통하는 과감한 땅볼 롱패스를 욱여넣는 램스데일 현지 해설자조차도 헛웃음을 짓게 만든 어이없는 패스 정확도 저렇게 높이가 높은 골킥이 달려나가는 티어니의 발앞에 택배처럼 배달ㅋㅋ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터치라인 근처에 있는 풀백에게 줄 때는 또다른 구질로 패스 조절 아무리 수비가 뒤에서 방해해도 오바메양 발에 그대로 배달되는 택배 심지어 주발도 아닌 왼발로 한 패스 ㄷㄷ 강한 전방 압박을 당하는 중에도 사카 발밑에 그대로 안착할 정도로 완벽한 전환 롱킥을 보여주는 램스데일 연결고리 라카제트를 향한 과감한 전진패스 골키퍼가 아니라 그냥 필드 플레이어도 차기 힘든 낮게 깔리는 롱킥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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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우측 편대에 대한 이야기Arsenal/Talk 2021. 11. 10. 15:50
소소하게 잡담할만한 주제로서 이번에는 현 아스날의 우측 편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굳이 잡담으로 우측 편대에 대한 제 사견을 적는 이유는 우측 편대의 변화과정이 의외로 과거 아르테타의 초기 전술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전술적 변화와 롤러코스터식 성적의 역사를 관통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영입까지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견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생각이 다를 수 있고, 그로 인한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질문 주셔도 환영입니다.) 1. 일단 왜 아르테타가 우측 편대에 대해 많은 고민을 시작해야 했는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봅시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오바메양의 존재'를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아르테타는 아스날 부임 이후 꽤 오랜 기간 동안 오바메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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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신입생 평가Arsenal/Talk 2021. 11. 9. 14:07
이번 여름 아스날의 영입생들을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간략하게 평가해보겠습니다. 그중에서도 신입생을 다룰 것이니, 외데고르는 제외하고 나머지 5명에 대해 다뤄볼게요. 조금 이른 측면도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벤 화이트 영입 전부터 말이 많았던 선수죠. 가격으로 이미 거품이다 라는 얘기도 많았고, 또 센터백보다는 풀백이다, 제공권이 너무 큰 단점이다 등등... 하지만 막상 영입 후에는 이적료가 큰 만큼 기대도 컸었고, 또 그만큼 부진했던 첫 경기에 팬들의 실망도 컸습니다. 참 짧은 기간 동안 다사다난하게 팬들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기들을 보고 있자면,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적 후 새로운 환경으로의 적응, 아르테타 전술에 대한 적응,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