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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이적시장 평가 - 라이스의, 라이스에 의한, 라이스를 위한 플랜Arsenal/Talk 2023. 7. 11. 17:20
오늘은 오래간만에 시간을 내어 아스날의 23/24 시즌 대비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간략히 평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아스날 팬들 사이에서 역대급으로 불릴 만큼 비싼 영입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구단의 열성적인 움직임이, 저로 하여금 최근 중단했던 블로그질까지 잠시나마 재개하도록 만들어 버렸네요 ㅎㅎ 여건상 예전처럼 움짤이나 설명이 곁들여진 상세한 그림들을 첨부하면서 설명할 순 없을 것 같으니 질 좋은 칼럼 형식보다는 그냥 단순한 잡설 정도로 여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사진들로나마 이번 이적시장 영입 선수(또는 영입 예정 선수)의 활용도 및 영입 목적 등을 되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인 바, 제 생각을 가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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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으로 보는 22/23 아스날 전술의 핵심 키워드 : 비대칭Arsenal/Column 2023. 1. 26. 21:04
(1년 간의 블로그 공백에 관하여는 공지에 올렸으니 참조 바랍니다) 이번 시즌 아스날은 클럽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승점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비록 노련한 펩의 맨시티와 시즌 말미까지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목해야 할 핵심은, 승점 쌓기 경쟁과는 별개로 경기력의 측면에서 아스날이 충분히 우승 타이틀을 획득할만한 자격이 있다는 점을, 경기마다 차례로 증명해내고 있다는 점이다. 필자가 아르테타의 전술적 능력을 높이 평가했음에도 항상 의구심을 가졌던 이유는 결국 현실성이다. 그의 아이디어와 이상이 현실에서, 아스날 선수들의 발을 통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는가? 최근 아스날을 보고 있노라면 아르테타의 현실적 감각이 필자의 예상을 훨씬 상회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구단을 개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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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 질문은 여기에 남겨주세요 !Arsenal/Talk 2023. 1. 26. 21:01
블로그에 질과 양이 갖춰진 글을 활발히 올릴 사정은 안 되지만, Q & A로 소통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새롭게 준비해 봤습니다. 전술적인건 물론이고, 아스날에 관련된 저의 사견이 궁금하시다면 가볍게 질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적시장에는 이적에 관한 이야기도 괜찮고요. 아스날 외 다른 클럽이나 감독 관련 질문은 웬만하면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요즘 다른 축구는 잘 보질 못하는 터라..(월드컵은 봤습니다만 ㅎㅎ) 답댓글이 느릴 수는 있지만, 여유가 되는 선에서 최대한 열심히 답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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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멜루 간단 관찰기Arsenal/Talk 2022. 1. 15. 14:44
0. 일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번 리그컵 경기는 리뷰가 없을 예정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최근에 시간이 적은 관계로 컵 경기는 웬만하면 쉬어가려 합니다. 게다가 마침 이른 퇴장으로 인해 전술적으로 다룰 이야기가 딱히 없기도 하고요. 그저 10명으로 버티면서 안필드 원정 1차전에서 무승부라는 값진 수확을 건져낸, 나머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낼 뿐입니다. 다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이후에도 앞으로 몇 주간은 업로드 주기가 평소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 1. FA컵에서는 파티노-로콩가라는 유망주 조합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조기 탈락, 리그컵에서는 그나마 복귀를 기다렸던 쟈카가 오자마자 특유의 퇴장으로 나가리된 상황에서, 아스날의 1월 겨울 이적시장 3선 영입은 이제 선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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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팀뉴스 업데이트 및 이적시장 루머 外Arsenal/News 2022. 1. 13. 16:03
리버풀과의 카라바오 컵 준결승 1차전을 앞둔 아르테타 감독의 프레스 컨퍼런스 내용에서 부분 발췌 번역하였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패배한 이후 반응에 대해 명백하게도 선수단 모두 경기 패배 직후, 극도로 실망함과 동시에 속상해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배울 수 있길 희망한다. 그런 피드백 이후에는, 철저히 그 경기를 이제 잊어버린 채로, 수업료를 지불했다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만 할 필요가 있다. 내일 치를 앞으로의 경기 역시 너무나 중요한 경기니까 말이다. 노팅엄 전에서 누노의 조기 교체 이후 리액션과 그 이후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축구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난 팀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옳은 결정을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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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경기 리뷰 (vs 노팅엄-fa컵)Arsenal/Talk 2022. 1. 10. 19:41
1. 쟈카와 발로건은 코로나, 로우와 토미야스는 부상으로 인해 기존 베스트 라인업에서 4명(화이트, 외데고르, 사카, 마르티넬리)을 제외하고는 모두 후보 선수들이 출장한 아스날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1:0으로 발목을 잡히며 FA컵 탈락. 속 쓰린 결과이긴 하지만, 경기 내용을 살펴볼 때, 그만큼 노팅엄은 준비를 잘해왔고, 아스날은 11명 중 7명을 차지한 후보들의 좋지 못한 퍼포먼스로 인해 질만한 경기력이었던 바, 이 경기에서의 패배를 인정하고 빠르게 피드백하며, 앞으로의 험난한 일정에서 바운스백 할 준비를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늘 이야기했지만, 매우 민감한데다가 어렵기까지 한 아르테타의 전술 때문에 현 아스날의 주전-비주전 간의 격차는 실제 선수 개인 능력의 격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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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블라호비치 간단 관찰기Arsenal/Talk 2022. 1. 8. 17:39
1. 아스날 팬들을 설레게 할 만한 온스테인발 소식이 떴었는데요. 많이들 보셨을 테니, 굳이 기사의 내용을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기사의 전체적인 뉘앙스를 보고 있자니, 확실히 아스날이 톱이나 3선의 겨울 영입 보강에 대해 고려를 하고 있으며, 적어도 1월 이적시장에서 돈을 쓰는 걸 주저하지는 않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두산 블라호비치라는 선수가 혹시 1월에 떠난다는 가정 하에서는, 아스날이 그래도 자본을 바탕으로 가장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의미이죠. 그 대안 역시 르윈이나 이삭이라고 밝힌 만큼, 이제는 아스날에게 돈보다는 팀 보강이 우선순위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이는 크뢴케 가의 투자 덕일 수도 있겠고, 동시에 여름에 많은 돈을 지출한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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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데이비드 간단 관찰기Arsenal/Talk 2022. 1. 7. 17:47
1. 1월 이적시장이 시작된 지 벌써 며칠이 지났는데 아스날의 영입 루머들은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방출이 없다면야 조용히 넘어갈 수도 있겠다고 예상하긴 했었습니다만, 의외로 방출 링크는 꽤 활발하기에 더욱 의아한데요. 이미 나일스는 온스테인발 소식으로 로마로의 임대행이 완료되는 분위기고(영구 이적 옵션은 없음), 그 외에도 발로건의 미들스브러 임대 소식을 비롯해 은케티아, 엘네니, 챔버스, 오바메양까지도 겨울에 나갈 수 있다는 루머에 엮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영입 쪽으로는 크리스 휘틀리나 찰스 왓츠 같은 기자들에게서 그나마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선수들이 몇몇 있긴 한데요. 그 중 하나가 오늘 간단히 다뤄볼 조나단 데이비드입니다. 아마 아스날 팬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포지션이 톱과 3 선일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