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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일스, 은케티아 출장시간 불만 및 오바메양 훈련 불참 루머 外
    Arsenal/News 2021. 12.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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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만큼, 언론에서 다시금 아스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로우 같은 팀 에이스의 부상 회복 여부는 물론이고, 몇몇 선수들의 출장시간 불만, 오바메양 폼 문제, 1월 이적시장 관련 임대, 영입, 재계약 등의 여러 이슈가 다뤄지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소식을 몇 개 가져와봅니다.

    일단 아르테타의 사우스햄튼 전을 앞둔 프레스 컨퍼런스부터 발췌 번역하겠습니다.

     

    최신 팀 뉴스와 에밀 스미스 로우의 핏 상태에 대해

    에밀은 오늘 훈련을 소화했고, 지난 경기에서 부상으로 인해 그를 잃어버린 이후, 현재로서는 훨씬 나아진 모습이다. 그가 [사우스햄튼 전에서] 뛸 수 있길 바란다. 나머지 선수단은 괜찮다.

     

    아론 램스데일의 캐릭터를 처음 알게 된 순간은 언제인지

    그와 처음으로 전화를 이야기를 나눈 순간에 곧바로 아주 특별한 성격이란 걸 알아챘다. 그리고 그 성격이 우리가 하려는 일과 선수들에게 바라는 행동 양식에 아주 잘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Player of the Month 상을 공격수가 수상하길 원하는지

    그러면야 당연히 좋을 것이다. 공격수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은 언제든 매우 환영이다.

     

    코로나 이슈와 관련하여, 토트넘v브라이튼과 브렌트포드v아스날과의 비교에 대해

    나는 경기 연기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선수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1순위 고려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는 당연히 모든 클럽들이 동일한 조건 하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특정한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일단 건강이 최우선 순위다.

     

    팀의 공격 스탯이 좋지 않은데 어떻게 향상할 수 있을지

    더 많이 연습하고, 선수들로 하여금 더 많이 위험을 감수하도록 격려하고, 기회가 있을 때 박스 안쪽으로 더 많은 패스를 시도하도록 해야 하며, 그로부터 우리가 얻게 되는 빅 찬스에서 득점할 필요가 있다.

     

    지난 경기 후보였던 오바메양이 다시 선발로 출장할지

    선수들과 교체에 대해서는 언제나 팀을 향상하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의도를 가질 뿐이며, 그게 우리가 늘 하려고 하는 전부다.

     

    오바메양이 다시 최고의 폼을 되찾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자신하는지

    모든 건 결국 시기의 문제다. 어떤 선수든 좋은 순간과 나쁜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선수가 좋은 폼으로 득점을 하면, 그 좋은 순간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반대의 상황에서는 그만큼 나쁜 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오바메양의 자신감이 하락했는지

    선수가 득점하지 못하면, 자신감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건 자명하다. 분위기와 본인에 대한 믿음에도 영향이 가겠지만, 이런 상황에 대해 스스로 저항하고, 수용하지 않으며, 풀이 죽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바이날둠 영입 루머에 대해

    우리는 여기서 아스날 선수가 아닌 선수에 대해서는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을 것이다. 미안하다.

     

    라카제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물어볼 때마다 똑같은 대답이지만, 어떠한 변화도 없다.

     

    득점 이후 내려앉지 말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선수들을 종용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우리가 득점 이후 내려앉았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때로 몇몇 팀들은 실점 이후 그들의 플레이 방식을 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그와 상관없이 우리는 그러지 않는다. 득점 이후에도 2번째 골, 3번째 골을 위해 나아가며, 앞으로도 그런 방침을 바꾸지 않을 예정이다.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할지

    일단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현재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임과 동시에 우리의 일이다.

     

    1월에 오바메양을 판매하는 것을 고려 중인지

    진심으로, 그런 류의 논의는 결코 한 적이 없다. 선수가 어려움을 겪을 때든, 팀이 어려움을 겪을 때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원이다.

     

    에디 은케티아가 팀의 재계약 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대해

    글쎄, 에디는 아스날과의 계약을 6개월 남겨두고 있고, 우리는 그와 관련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선수 에이전트는 그 나름대로의 최선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디는 내가 그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인지하고 있으며, 난 그를 좋아한다. 따라서 에디가 팀에 잔류했으면 좋겠다.

     

    여전히 은케티아가 팀에 잔류할 기회가 남아있는지

    글쎄, 그는 여전히 우리 선수이며, 아스날이 키워낸 선수다. 아스날 DNA를 가지고 있으며, 그 또한 아스날을 매우 사랑한다. [그가 재계약을 거절한] 원인은 아무래도 더 많은 출장시간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것만이 진짜 원인이며, 그 외에 다른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그는 더 많이 뛰고 싶어 하며, 팀에 자신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다고 느낀다. 그런 부분 역시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다.

     

    어느 선수에게든 출장 시간을 보장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굉장히 어렵다. 그러나 난 에디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 장기간의 임대 생활을 거치고, 팀에 돌아와, 스쿼드에서 들락날락하는 기간을 거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그렇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나는 그가 정말로 팀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느낌을 받고 있다.

     

    현재 팀의 멘탈리티에 대해

    리버풀 원정에서의 패배 이후 우리는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 맨유전 역시 내 생각에 우리는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무승부는 가져올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에버튼전에서도 우리는 스스로에게 벌을 내리는듯한 기간을 가지면서 패배했다. 그 경기 역시 질만한 경기였다고 생각지 않는다. 즉, 우리는 퍼포먼스의 레벨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경기 중에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을 때 그 경기를 확실히 이기고 승리를 잡아채야만 한다.

     

    https://www.arsenal.com/arteta-press-conference-aubameyang-lacazette-wijnaldum-premier-league

     

    Arteta on Covid protocols, Auba, Smith Rowe

    Read a full transcript of our manager's press conference ahead of Saturday's game against Southampton

    www.arsenal.com

     

    아르테타의 프레스 컨퍼런스 이후로 오바메양과 나일스에 관련된 소식들이 추가로 나왔는데요. 각각 간단하게 요약 번역해 보았습니다.

     

    1. 오바메양의 결장 가능성 소식 by 찰스 왓츠

    오바메양은 금요일 트레이닝 세션에 불참하면서 토요일 사우스햄튼과의 경기 출장 가능성이 의심된다.

    그는 사우스햄튼전을 앞둔 최종 훈련 세션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그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추측으로는 32세의 선수가 몸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https://www.goal.com/en-gb/news/arsenal-star-aubameyang-set-to-miss-southampton-match-as-he-sits-/bltde71ca7ac41cff7d

     

    Arsenal star Aubameyang set to miss Southampton match as he sits out training | Goal.com

    Arsenal look set to be without Pierre-Emerick Aubameyang against Southampton after he missed training on Friday. The Gunners skipper did not report to London Colney for the Gunners’ final session ahead of Saturday's Premier League game against Ralph Hase

    www.goal.com

     

    2. 나일스의 출장 시간 불만 소식 by 사미 목벨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하에서 출장 시간 부족으로 인해 좌절감이 커지고 있는 유틸리티 맨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를 다음 달 이적시장에서 판매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메일이 이해하는 바로는, 나일스는 지난여름 더 정기적인 출장을 위해 클럽을 떠나고자 하는 그의 명확한 의도를 전달했음에도,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라는 대답을 얻어낸 이후로 잔류했는데, 올 시즌에 여전히 자신이 부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에 화가 났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르테타와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고, 클럽은 에버튼의 접근을 거부하며 그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말했었다.

    그러나 24세의 선수는 리그에서 2번의 선발, 6번의 교체에 그쳤다. 

    따라서 나일스의 미래는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다시금 화두로 떠오를 수 있으며, 선수는 정기적인 출장을 원한다. 나일스는 현재 아스날과의 계약이 18개월 남아있으며, 이는 클럽이 나일스의 자유계약 이탈 상황과 이적료 감소를 피하기 위해 1월에 그의 판매를 마침내 강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버튼은 나일스에 대해 장기적인 관심을 가져왔던 팀이지만, 디렉터 Marcel Brands가 팀을 떠난 지금에도 여전히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0296825/Arsenal-Ainsley-Maitland-Niles-frustrated-lack-playing-time.html

     

    Arsenal: Ainsley Maitland-Niles frustrated at lack of playing time

    Maitland-Niles and Arteta held heart-to-heart talks during the closing stages of the summer transfer window during which the utility player was told he would have the chance to play more often.

    www.dailymail.co.uk

     

     

    [사견]

    일단 스미스 로우의 부상이 경미하고, 또 최종 훈련에 참여할 만큼 진전된 상황이라는 점에 큰 안도감을 느낍니다. 몇몇 구너들이 이야기하는 대로 아르테타 체제 하에서는 공간 이해도가 뛰어난 로우의 영향력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비록 소튼전까지는 휴식하더라도, 앞으로의 일정에서 그의 복귀는 확실히 숨통 트이는 일이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사카도 최근 에버튼전을 비롯해 이리저리 치이면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시기를 잘 잡아서 로테이션을 잘 돌릴 수 있길 바랍니다. 물론 지금은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므로, 조금 굴린다 해도 이해는 합니다.

    확실히 오바, 라카를 비롯해, 최근 공격 생산력이 통계 지표로 보든, 경기력으로 보든 나쁘다 보니, 이와 관련된 많은 질문 및 루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인데요. 아르테타야 뭐 늘 하던 대로, 스무스하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런 질문들을 피해 가긴 했지만, 그도 어느 정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지난 에버튼전 리뷰 글에서도 말했듯이, 아르테타는 어렵겠지만 확실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오바메양을 뺄 거라면, 그 외 선수들에 꼭 맞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새 판을 짜야할테고, 그게 아니라면 중앙고정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유지하면서 오바 또는 다른 선수들을 활용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는 시간 부족, 일정의 험난함, 선수단의 질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거든요. 따라서 후자가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틸 수밖에 없는 법이죠. 대신 기본적인 틀은 잘 짜 놓았기 때문에, 마르티넬리나 은케티아 톱 역시 실험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는 생각입니다. (라카제트는 중앙고정형으로 쓰기에는 선수 자체가 워낙 10번 성향을 많이 가지게 된 감이 있습니다. 이젠 9.5번을 넘어선 듯)

    이런 측면에서 아래의 오바의 최종 훈련 세션 불참 루머와 은케티아의 재계약 협상에 대한 아르테타의 답변은 흥미롭습니다. 물론 오바메양이 정말 최종 훈련 세션에서 빠졌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히 나온 바는 없으므로, 루머라고 치부했을 때, 사우스햄튼전 출장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다만, 이런 일련의 상황을 차치하더라도, 은케티아에게 조금 더 기회가 갈 것 같은 뉘앙스를 아르테타가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에버튼전에서 은케티아는 LW로 교체 출장했는데 꽤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헤딩골 기회를 놓친 장면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기본적으로 쓸데없이 스위칭을 남발한다거나, LW와 CF의 중간 형태의 어설픈 모습을 보여준 게 아니라, 정확히 로우가 하던 LW만의 역할을 나름 잘 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우스햄튼전에서도 혹시나 오바메양이 루머대로 결장하게 된다면, 은케티아와 마르티넬리의 출장 가능성이 높아질 텐데(로우도 이번 경기까지는 쉰다는 가정하에), 이렇게 될 시 이번 경기만큼은 아르테타가 둘의 역할 지정을 좀 더 심플하고 명확히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마르티넬리가 예전보다 더 중앙 지향적인 스타일로 바뀌었다는 느낌을 가지기에, 은케티아 LW, 마르티넬리 톱은 어떨까 싶네요. 실험할만한 조합이기도 하고, 상대팀의 사정도 좋지 않아서 적절한 시기긴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아스날의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만큼 이런 류의 실험을 감행할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번 에버튼전처럼 왼쪽 편대를 그냥 티어니 1on1 치달 후 크로스 시키는 용도로만 활용할 거라면, 차라리 외데고르를 왼쪽으로 배치시키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대신 라카제트를 기존 외데고르 자리에 쓰면서 사카와의 좋았던 호흡을 부활시키고, 토미야스의 오버래핑 부담을 줄이는 것이죠. 여하튼 이런 여러 가지 방향과 조합을 고려해서, 부디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말만 되는' 전략이 아닌, 효용성 있는 좋은 해결방안을 아르테타가 고안해오길 바랍니다.

    출장시간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하자면, 뭐 나일스나 은케티아가 불만을 가질 수는 있다고 봅니다. 특히 나일스의 경우에는 여름에 같은 이유로 떠나려던 것을 설득해서 잡았던 것이니까요. 그러나 현재 팀의 상황을 고려할 때, 아르테타가 처신을 잘못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쟈카 부상 이후로 삼비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나일스도 선발 기회를 2번이나 잡았고, 그 외에 교체에서 늘 1~2순위로 고려되어왔습니다. 결국 본인이 삼비를 제쳤어야 했지만 알다시피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는 동안, 갑작스레 이유 없이 삼비를 나일스로 바꿀 이유는 하등 없거든요. 이런 점은 일전에 아르테타가 인터뷰로 말했듯이, 선수도 더 이해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맨유전에서의 엘네니 출장 사안은 조금 서운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아무리 엘네니가 작은 육각형이라지만,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진 후보 자원을 삼비나 나일스에 앞서 선발로 기용한 것은 큰 도박수였다는 생각이며, 결과조차 좋지 않았으니까요. 게다가 최근 파티의 폼도 매우 좋지 않죠. 사실 좀 더 결단력 있는 감독이었다면, 파티를 빼고 휴식을 취하게끔 하는 강수를 취했을지도 모르지요. 이런 부분은 아직 아르테타에게 부족한, 그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일스는 일단 팀 내 본인의 위상이 주전급이 아니라, 여러 자리를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에 기반한 교체 우선순위 선수 정도라는 것을 확실히 인정할 필요가 있고, 이런 상황에 대한 반전을 원한다면 본인이 경쟁자들에 비해 가지는 특출난 장점을 어필해야만 합니다. 적어도 파티는 아스날 수비 전술 분석에서 다뤘듯이, 폼이 안 좋더라도 본인이 가지는 수비 포지셔닝에서의 장점이 있어요. 나일스는 이렇다할 본인만의 무기가 없습니다. 그런 무기가 없이, 자신의 위상을 엘네니와는 다르게 수용하지 못한다면, 이번 겨울이나 여름에 빠르게 타팀을 찾아야 하겠죠. (물론 나일스가 본인의 위상을 확실히 체념하거나 인정할 수 없을만큼, 아스날 주전 3선의 폼이 싹 다 별로라는게 선행 골칫거리이긴 합니다)

    물론 1월 이적시장에 가능하다면 3선이나 스트라이커의 보강이 필요한 만큼, 은케티아나 나일스의 판매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얻어낸다면 그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들의 공백을 2배 이상으로 확실히 채워줄 만한 매물이 과연 겨울 이적시장에 나오고, 또 그 매물이 현재 부침을 겪고 있는 아스날로 선뜻 와줄지, 또 적절한 가격대로 타구단과 협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존재합니다.

    어쨌든 다가오는 소튼전에서는 최근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시원한 대승을 기대합니다. 분위기 반전도 필요할뿐더러, 최근 선제골 이후에 자의로 내려앉는다는 기자들이나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의적 내려앉음이 아닌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각종 리뷰글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결국 그건 아르테타가 인터뷰로 저렇게 말만 한다고 될게 아니라, 실제 경기로 보여줘야만 합니다. 과연 아르테타와 아스날이 당장 다음 경기에서 이런 의심의 눈초리들을 상대로 스스로를 증명해 내보일 수 있을지, 다 같이 응원하며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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