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본업으로 인해 워낙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 공지조차 다소 늦어진 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제 본업의 특성상 여유가 있을 땐 매우 여유롭고, 바쁠 땐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바, 앞으로 최소 수 주간 블로그 업로드 및 운영은 극히 제한될 것 같습니다. 취미를 더 알차게 즐김과 동시에, 아스날 축구에 대한 제 관점을 공유하고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뜻밖의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터라 저도 정말 의욕이 넘쳤었는데 이렇게 반강제적으로 잠시 쉬게 되어 저 역시 아쉽습니다. 짧은 공백이겠지만 지금까지 블로그에 방문, 댓글 및 구독을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만, 이제부터 아스날은 A매치 기간일뿐만 아니라, 마의 1월 구간에서 프리미어리그 외의 모든 다른 경기들에서 탈락함에 따라, 경기도 많지 않으니 어쩌면 갑자기 본업이 바빠진 시기가, 되려 적절한 시기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게다가 기대를 품었던 아스날의 1월 이적시장 역시 예상만큼 활발하진 않고요. 물론 오늘 블라호비치에 이어 이삭 루머가 나왔습니다만, 과연 1월에 아스날이 바이아웃을 지르거나, 레알 소시에다드가 판매할지 여부는 오리무중 같습니다. 이삭 풀경기 빠르게 챙겨보면서, 되는대로 이삭 관찰기 글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하필 개인 사정과 환경이 따라주질 않네요 ㅠㅠ
일단 현재 예상으로는 아스날이 리그 경기를 다시 재개할 때 즈음에 저 역시 본업으로부터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데요. 따라서 블로그 예상 운영 복귀 시점은 2월 중일 듯합니다. 시기야 어찌 되었든, 본업에서의 일을 최대한 빨리 끝마치고 다시 한 번 계속될 아스날의 남은 21-22 시즌을 방문자 및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저도 열일 해야겠네요! 부디 마의 1월이 다 지나가기 전에 적절한 영입 또는 임대 소식이 있길 희망하며, 이와 더불어, 2월부터는 좀 더 안정감을 갖춘 스쿼드를 바탕으로 약간 힘들어진 챔스 경쟁의 불씨를 되살리는 흐름이 되길 바랍니다.
최근 아스날의 연이은 대회 탈락, 선수들의 부상 및 코로나 소식, 이에 따른 경기 연기 이슈, 그리고 기대했던 이적시장에서의 지지부진한 전개 등으로 인해 구너 분들의 스트레스가 많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은커녕, 저 역시 아쉬운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시즌 농사에서 어느 팀이든 이런 시기는 꼭 오기 마련이고, 이를 어떻게 극복 및 타파하느냐 여부가 더 중요하겠습니다. 저 역시 최대한 빨리 돌아와 여러분들과 다시금 아스날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